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탄력적 근로시간제 활용기업들과 노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탄력적 근로시간제 활용기업들과 노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전 중소기업인들과 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여야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합의함에 따라 정부도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야는 최근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고 민간 투자가 하락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중 통상 마찰 등 대외적인 경제 상황 역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대내외 여건 속에서 가장 힘든 분들은 현장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일 것”이라며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오늘처럼 자주 만나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간다면 우리나라 경제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행히 오는 22일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라며 “경사노위에서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노·사·정이 함께 논의해나간다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