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역량중심, 인사의 자율성·책임성 강화, 인사의 예측가능성 확보에 기본 방향
여성 공무원 승진 확대, 이공계 인재 육성, 임용별 균형 도모가 이번 인사 특징

국세청은 올해 하반기 서기관(4급) 승진인사를 오는 21일자로 단행했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본청에서 13명, 서울국세청 3명, 중부국세청 2명, 대전국세청 1명, 대구국세청 1명, 부산국세청 1명, 국세공무원교육원 1명 등 총 22명이 서기관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의 기본방향에 대해 “본·지방청 주요 부서에서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적극 발탁했다”며 “본청 국장,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해 승진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휘권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승진 최소 소요연수 기준 등 그동안 적용해온 ‘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여성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유능한 여성 인력을 적극 발굴해 승진 임용했다”며 “또한 홈택스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한 표진숙, 전산학 등 전산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임용하는 등 이공계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함으로써 ‘국세행정 과학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우리사회의 다양성에 적극 대응하고 조직 내 인적구성의 균형을 위해 젊고 역량있는 비행시(행정고시) 인재를 적극 승진 임용해 미래의 주요 간부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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