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6일 오전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6일 오전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폭행‧엽기행각’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현재 양 회장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양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양 회장이 소환조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그를 체포하고 이틀 뒤 구속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인 바 있다.

검찰은 형사소송법상 최장 구속수사 기간(한 차례 10일 연장시)인 향후 20일 이내에 양 회장에 관한 추가조사를 벌인 후 양 회장을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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