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행사에서 비트코인 비난…“영리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는 아냐”

브누아 쾨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
브누아 쾨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행사에서 브누아 쾨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가 비트코인을 비난했다.

쾨레 이사는 행사장에서 “비트코인은 금융위기가 낳은 사악한 알”이라며 “비트코인은 매우 영리한 발상이었지만, 모든 기발한 아이디어가 좋은 아이디어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이 비트코인을 두고 ‘거품과 폰지 사기, 환경 재난의 결합’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비트코인의 여러 문제를 잘 요약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지난 2월6일 독일 괴테대학교 연설에서 비트코인을 비난한 바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555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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