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가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송금에서 투자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앞으로 카카오톡을 이용해 증권·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게 했다.

또 △크라우드펀딩 △증권·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부터 제공할 방침이며, 연 수익률은 10% 전후를 목표로 한다.

카카오톡에서 ‘더보기→카카오페이→투자’로 들어가 여러 투자 상품을 둘러보고, 예상 세후 수익금을 미리 확인한 후 원하는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

별도 예치금 없이 카카오페이 연결 계좌에서 1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페이 투자는 회사 입장에서 금융플랫폼으로 전문성을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현금 없는’‧‘지갑 없는’ 금융을 만들어왔다면 이제 사용자가 ‘덜 수고로운’ 금융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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