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이 내년 2월 미국 ‘2019년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20일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대형 배급사들이 배급하지 않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영화 시상식으로 지난 1984년에 시작됐다.

앞서 이창동 감독은 2005년 ‘오아시스’로 해당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후보로 오른 적이 있어,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한국영화에서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한편, 버닝은 지난 17일 노르웨이 ‘필름 프롬 더 사우스 페스티벌’에서 ‘실버 미러’상을 받았다. 실버 미러상은 공식 경쟁 부문 12개 작품 중 최고 작품에 수여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