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3일 새벽까지 눈발, 산행 안전 유의”

22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코스
22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코스

절기상 ‘소설’인 22일 오전 제주 한라산 고지대에서 눈꽃과 서리꽃이 활짝 폈다.

한라산 고지대는 지난 21일부터 때때로 약한 눈발·진눈깨비 등이 날렸다.

또 이날 한라산은 최저기온이 백록담 영하 7.5도, 윗세오름 영하 5.4도 등을 기록했다.

앞서 한라산에 내린 첫눈은 지난해(11월19일)보다 하루 이른 지난 18일 내린 것으로 기록된 바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직원들이 눈이 약하게 날리는 것을 육안으로 관측했고, 기상청이 국립공원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기상청은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 사이에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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