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밥코 정유플랜트 현대화 사업 조감도 (사진=무역보험공사)
바레인 밥코 정유플랜트 현대화 사업 조감도 (사진=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바레인 밥코 정유플랜트 현대화 사업에 3억7000만 달러(약 4200억 원)의 수출금융을 제공한다.

22일 무보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바레인 시트라 산업단지의 기존 정유플랜트를 현대화하는 6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이탈리아‧스페인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무보는 입찰 단계부터 컨소시엄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사를 표명해 이번 사업 수주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번 입찰에서는 △건설사의 시공능력 △수출신용기관의 금융지원 등이 필수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열 무보 투자금융본부장은 “중동지역 발주가뭄 속에서 글로벌 건설기업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며 “무보는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