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빌려 쓰는 렌털 서비스 이용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28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10월 렌털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3년 전인 2015년 한 해보다 2.7배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은 공기청정기 렌털이다. 공기청정기 렌털은 3년 사이 7.2배 늘었으며, 이는 최근 몇 년 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안마의자 렌털 서비스가 3.7배, 비데와 정수기 렌털도 2~3배씩 증가했다.

의류건조기‧매트리스 같은 기타 품목은 3년 새 성장 폭이 14배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피부관리용 마스크‧가정용 식물재배기‧도서 등 렌털 상품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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