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춘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29일 춘천지검 형사 1부에 따르면 이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으로 기소했다.

앞서 이 시장은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였던 지난 3월13일 춘천시청 내 여러 부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법상 호별방문 금지 조항을 어긴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6월4일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 중이다.

이에 검찰은 지난 9일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했다.

검찰은 이 시장이 당시 시청 내 여러 부서를 찾아 인사하는 과정에서 이를 알고도 위반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때문에 향후 재판은 선거법상 금지된 호별방문의 고의성 여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