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세 속에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7달러(2.5%) 하락한 50.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 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40달러(2.33%) 내린 58.8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국제유가 급락은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공급과잉 우려를 키웠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358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0만 배럴을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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