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 조사1국 투입…2013년 이후 5년만의 정기세무조사
지난 5일부터 시작돼…내달 25일까지 두달 일정으로 진행 중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코레일유통 본사(사진-연합뉴스)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코레일유통 본사(사진-연합뉴스)

코레일유통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4~5년에 한번씩 받는 정기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일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코레일유통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는 내달 25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해당 조사관들의 소속은 서울국세청 조사 1국 소속으로 알려져 이번 조사가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에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자 국토교통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이 회사는 전국 기차역과 수도권 광역 전철역 등에서 편의점 ‘스토리웨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업시설 및 광고매체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지난 5일부터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조사를 받는 것이 아닌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지난 3월 정해진 ‘최저하한 매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위약벌’로 임대수수료를 중소상공인으로부터 추가로 받는 등 불공정한 계약 내용이 전문점 운영 계약서의 내용에 포함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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