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지킨 베이커 “마지막 품위 있고 평화로워”

조지 H.W.부시와 제임스 베이커 (사진=로이터)
조지 H.W.부시와 제임스 베이커 (사진=로이터)

조지 H.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밤(현지시간)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 제임스 베이커 전 미 국무장관은 2일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임종 순간을 지켰던 느낌을 전했다.

베이커는 “그는 매우 품위 있고 평화로운 임종을 맞았다”며 “아주 부드러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베이커는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해 “특히 외교 관계라는 장에서 특별하게 중대했던 미국 대통령이었다”라고 평했다.

아울러 베이커는 NBC ‘밋 더 프레스’에서 “그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단임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냉전 종식은 정말로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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