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휴전한 트럼프와 시진핑 (사진=신화)
무역전쟁 휴전한 트럼프와 시진핑 (사진=신화)

미중 ‘90일 무역휴전’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3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11분께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낮은 달러당 1116.3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3.7원 내린 달러당 1117.5원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3개월간 ‘휴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회동을 가졌으며,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추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 다소 온건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질 것이다”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