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4일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여야 인청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도덕성을 집중 검증한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과거 아파트를 사고팔 때 다운계약서를 수차례 작성하고, 취득세도 탈루한 정황을 들어 도덕성 결함이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공군에서 복무 중인 김 후보자의 아들이 잦은 휴가와 외출·외박 등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다운계약서 작성은 일부 사실이라고 인정했지만, 탈세‧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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