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36달러) 내린 52.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0.58%(0.36달러) 하락한 61.7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유가 하락은 미국과 중국 간 ‘90일 관세 휴전’에도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어 이날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빚어지면서 미 뉴욕증시가 전날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