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올해 제4차 50년 만기 국고채를 입찰한 결과 1.950% 금리에 6000억 원이 낙찰됐다.

7일 기재부에 따르면 응찰금액은 총 6500억 원(응찰률 108.3%), 응찰금리는 1.500~2.100%였다.

앞서 기재부는 △3월 2.640% 금리로 3250억 원 △6월 2.510%로 5400억 원 △9월 2.090%, 6600억 원 등에 발행한 바 있다.

또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연기’와 ‘금리 하락세’에 따른 가격 부담에도 초장기물에 대한 탄탄한 수요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올해 50년물 발행 정례화 여부를 검토하고, 이를 이달 말 ‘2019년 발행계획 및 제도개선 방안’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PD(국고채 전문딜러)사와 50년물 투자자협의회 등 최종 수요자와 긴밀하게 협의해 적정 횟수와 규모를 면밀히 검토, 정례화를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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