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이 관련 업체와의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두고 한전 전북지역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전주지검 형사1부는 10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전 전북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태양광 발전시설사업 전력 수급 계약과 관련해 한전 직원들과 업체간 비리 정황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자세한 사항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