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임시청사 사용…신축청사도 추진
7번째 지방국세청…인천‧경기 서북부 등 수도권 12개 세무서 관할

인천지역의 숙원이었던 인천지방국세청이 내년 4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신설된다.

전국 7번째 지방국세청인 인천국세청은 앞으로 인천과 경기 서북부 지역의 세정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국세청은 내년 4월 개청 예정인 인천국세청 임시청사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건물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건물은 현재 중부국세청 조사4국이 입주해 사용하고 있는 건물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인천국세청은 14층인 이 건물의 1층에서 12층까지 사용한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국세청은 인천국세청 임시청사를 이 곳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인천시와 경기 서북부 지역 납세자의 접근성과 주변 환경, 업무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인천국세청 개청 이후 별도 청사를 새로 짓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축청사 부지는 경기 서북부지역 납세자의 접근성과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이 연결되고 공공용지가 조성돼 행정 중심 복합타운으로 개발되는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인천국세청은 서울·중부·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국세청에 이어 전국 7번째 지방국세청으로, 인천과 경기 부천·광명·김포·고양·파주·의정부·포천 등 수도권 12개 세무서를 관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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