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7일자로 ‘2018년 하반기 고위직 정기인사’ 단행…총 17명
대전청장 이동신, 대구청장 권순박, 인천청 개청단장에 이청룡 임명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유재철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또한 대전국세청장에 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에 권순박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내년 4월 새로 신설되는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준비단장에 이청룡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하반기 고위직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12월말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신속히 충원하면서 주요 간부의 배치를 마무리함으로써 지능적·변칙적 탈세를 근절하고,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하는 등 내년 현안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신임 지방국세청장의 면면을 살펴보면 유재철 중부국세청장은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소비세 과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고, 기획재정부 세제실과 외교부 등 대외 경험도 풍부해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보유했다.

그는 법인납세국장 재직 시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 제공 등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해 세입예산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조사대상 선정 제외요건을 신설하고, 혁신중소기업 전담 창구 운영 등 세정지원에 적극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왼쪽부터)유재철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 이동신 대전국세청장, 권순박 대구국세청장(사진-국세청)
(왼쪽부터)유재철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 이동신 대전국세청장, 권순박 대구국세청장(사진-국세청)

이동신 대전국세청장은 1993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제세원담당관,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 등 본·지방청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해 세법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

그는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재직 시 ‘일감몰아주기 검증 TF팀’을 통해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 상속·증여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양도세 성실신고 분석시스템 도입 등 세정의 과학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권순박 대구국세청장은 1983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 총 35년간의 풍부한 실무경험을 보유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내년 4월 개청 예정인 인천국세청의 개청 준비단장으로 이청룡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을 임명했는데, 이 국장은 

이청룡 국장은 1984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강남세무서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고, 인천지역 세무조사를 총괄하는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으로 근무하면서 해당지역의 조직·인력현황·지역특성 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어 새롭게 출발하는 인천국세청의 성공적인 출발을 준비해갈 적임자라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이들 외에도 국세청은 본‧지방국세청 고위공무원 ‘나’급 13명에 대한 임명도 함께 단행했다.

자세한 인사명단은 다음과 같다

□ 고위공무원 “가”급(1명)-2018.12.27.   
 ▲중부지방국세청장 유재철(국세청 법인납세)
   
□ 고위공무원 “나”급(14명)-2018.12.27.   
 ▲대전지방국세청장 이동신(국세청 자산과세)
 ▲대구지방국세청장 권순박(국세청 개인납세)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최시헌(중부청 징세송무)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이준오(서울청 조사3)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노정석(국세청)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김진현(중부청 조사2)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문희철(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박석현(국세청 소득지원)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정재수(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태호(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송기봉(서울청 성실납세)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송바우(국세청)
 ▲국세청(미국 국세청) 안덕수(부산청 징세송무)
 ▲국세청 최재봉(부산청 조사2)
   
□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준비단장-2019.1.1.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이청룡 

□ 고위공무원 “나”급(1명)-2019.1.1.  
 ▲국세청(헌법재판소) 박재형 (중부청 조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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