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난 2일 새해 첫 수출점검회의 개최해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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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수출점검회의를 개최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2019년 새해를 맞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등에 따른 세계무역 둔화 가능성과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수출임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지난 1일 부산신항을 찾아 새해 첫 수출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산업별로는 주력산업·신산업·소비재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 강화와 함께 업종별 특성에 맞는 수출바우처(지원프로그램) 구조 개편을 3월에 추진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2월에 지역활력 회복 프로젝트 참가기업 대상 무역보험 특별지원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 수출기업화 방안과 '수출·투자활력 촉진단'을 통한 수출애로의 현장 해결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자무역 촉진방안 마련과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돼 이를 위한 217조원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과 함께 2019년 수출 마케팅 예산 1599억원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출 600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수출실적에 안주해서는 안되며 긴장감을 갖고 수출을 총력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여야 할 것"을 당부하면서 "작년 발표한 조선, 자동차부품, 제조업 활력 회복방안 등 산업 분야의 지원대책이 수출을 통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동시에 "산업부가 수출 총괄 부처로 2019년에도 수출 60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현장소통 등 모든 노력을 경주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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