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사인 조사 중…투신 전 유서 남겨

한국GSK 영업팀장이 업무시간 내에 투신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한국GSK 컨슈머헬스케어를 담당하는 A영업 팀장(45)이 지난 3일 오후 회의를 하던 중간 쉬는시간에 LS용산타워 옥상에 올라가 투신했다. LS 용산타워는 한국GSK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

해당 남성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GSK컨슈머헬스케어 임직원으로 경찰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정확한 투신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건물 CCTV 등을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팀장은 투신하기 전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 GSK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다만 타 언론에 따르면 한국GSK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현재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SK 컨슈머헬스케어는 GSK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로 지난 2015년 노바티스와 합작법인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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