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호반건설 떠난지 6년만에 건영 대표로 건설업계 복귀
호반건설을 도급순위 150위에서 15위권으로 끌어올린 주역

최종만 (주)건영 신임 대표이사(사진-연합뉴스)
최종만 (주)건영 신임 대표이사(사진-연합뉴스)

최종만(55) 전 호반건설 사장이 중견 주택건설업체 ㈜건영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최 대표는 호반건설을 떠난 지 6년만에 건설업계로 복귀하게 됐다.

건영은 최종만 전 호반건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최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MBA, 플로리다 대학 부동산 및 도시 분석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동원 F&B 기획실을 거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 동아건설 구조조정본부, 국제연합 계발계획(UNDP)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호반건설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다양한 이력을 지녔다.

호반건설에는 2003년 부장으로 입사해 2009년 입사 6년만에 45세의 나이에 호반건설 대표를 맡아 2013년 말까지 주택사업을 이끌며 도급순위 150위권이었던 호반건설을 15위권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꼽힌다.

최 대표는 “장기간 침체가 예상되는 물류 및 산업단지 개발,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 베트남과 중동을 중심으로 한 해외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과거 건영의 위상을 되살리고 디벨로퍼로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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