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연간 약 360만원 절감
외식업체 놀부(대표 안세진)가 가맹점과 올해 첫 상생 행보를 걷는다.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및 놀부보쌈' 등의 광고분담금을 1일부터 폐지한 것이다. 이는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행보로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놀부 본사는 지난해부터 놀부부대찌개, 놀부보쌈, 놀부옛날통닭 등 가맹점과의 계약서 갱신과 함께 계약 조항에서 광고분담금 내용을 삭제했다. 광고분담금 폐지로 가맹점들은 연간 최대 360만원(월 3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놀부는 지난해 5월 가맹점주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과 본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가맹점에서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배달 전문 '숍인숍(Shop in Shop)' 솔루션을 무상 제공해 현재 160여개 가맹점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 돼지고기 등 핵심 공급품목 출고가격을 현실화하고 우수 사맹점 포상, 점포환경 개선 비용 지원 확대, 무료 간판 교체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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