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연간 약 360만원 절감

외식업체 놀부가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해 광고분담금을 폐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상생 실천의 차원으로 진행된 무료 간판 교체 지원 캠페인 모습이다.
외식업체 놀부가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해 광고분담금을 폐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상생 실천의 차원으로 진행된 무료 간판 교체 지원 캠페인 모습이다.

외식업체 놀부(대표 안세진)가 가맹점과 올해 첫 상생 행보를 걷는다.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및 놀부보쌈' 등의 광고분담금을 1일부터 폐지한 것이다. 이는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행보로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놀부 본사는 지난해부터 놀부부대찌개, 놀부보쌈, 놀부옛날통닭 등 가맹점과의 계약서 갱신과 함께 계약 조항에서 광고분담금 내용을 삭제했다. 광고분담금 폐지로 가맹점들은 연간 최대 360만원(월 3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놀부는 지난해 5월 가맹점주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과 본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가맹점에서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배달 전문 '숍인숍(Shop in Shop)' 솔루션을 무상 제공해 현재 160여개 가맹점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 돼지고기 등 핵심 공급품목 출고가격을 현실화하고 우수 사맹점 포상, 점포환경 개선 비용 지원 확대, 무료 간판 교체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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