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등록발행채권 395조7429억원 중 금융회사채(108조9678억원)가 27.5%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특수금융채, 일반회사채, 유동화SPC채, 파생결합사채, 일반특수채, CD, 국민주택채, 지방공사채, 지방채가 그 뒤를 이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채권 종류별 등록발행 실적'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회사채는 227조3006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199조 2,899억원) 대비 14.1%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금융회사채가 108조9678억원(47.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반회사채 52조, 유동화 SPC채 34조 순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한 금융회사채의 종류별로는 일반은행채가 37조5100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37조7000억원) 대비 0.5%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특수채는 128조4570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117조4394억원) 대비 9.4% 증가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특수채가 26조3966억원, 특수금융채가 97조8458억원, 지방공사채는 4조2146억원이 등록·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금융채가 76.2%, 일반특수채가 20.5%, 지방공사채가 3.3%를 차지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는 21조5873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26조8758억원) 대비 1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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