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동생 신재식 대표, 新 사업 구상 중

데일리호텔을 공동 창업한 신인식(왼쪽) 대표와 신재식 대표. (사진-데일리호텔)
데일리호텔을 공동 창업한 신인식(왼쪽) 대표와 신재식 대표. (사진-데일리호텔)

데일리호텔이 다시 신인식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신인식 대표의 쌍둥이 동생인 신재식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14일 데일리호텔에 따르면 데일리호텔은 얼마 전 신인식 단독 대표로 등기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추가 투자 유치를 마무리 하면 새 대표 체제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신재식 대표는 현재 회사를 떠난 상태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호텔은 2013년 세워진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플랫폼 회사다. 지난해 6월에는 LB인베스트먼트, 글로벌브레인, 세쿼이아 캐피탈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예상되는 데일리호텔 서비스 거래액은 1800억원이다. 레스토랑 부문은 100억원 이상이다. 

신인식 대표는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04학번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신인식 대표는 미래성장전략과 M&A 분야를, 신재식 대표는 숙박 및 레스토랑 예약 사업과 투자, 관리 등을 맡아왔다. 

한편 데일리호텔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로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2013년 '당일 예약'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현재 숙박 어플 가운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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