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향 베이지북 “금융시장 변동성·무역-정치 불확실성 우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업계가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지만, 낙관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 북’을 통해 12개 연방준비은행은 적정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향후 몇 달간 전망에 대해 큰 우려를 표시했고, 일부 지역에서 경기 둔화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연준은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기준금리 인상 △에너지 가격 하락 △확대된 무역·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많은 지역에서 낙관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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