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경매에서 팔린 히틀러의 수채화 작품들

‘독일 나치’ 아돌프 히틀러 수채화 3점이 모조품으로 의심돼 경매 직전 압수됐다.

24일(현지시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이날 베를린에서 경매될 예정이던 히틀러가 그렸다는 수채화 작품 3점을 압수했다.

모조품으로 의심됐기 때문으로, 독일 경찰은 이와 관련한 사기미수와 문서위조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이 압수한 그림들은 1910년과 1911년 알프스산맥과 라인강을 그린 풍경화로 히틀러의 서명이 있었다. 또 전문가의 진품 증명서가 동봉돼 시작가 4000유로(513만 원)에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다.

앞서 히틀러의 수채화 진품 가운데 하나는 지난 2015년 40만 유로(5억13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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