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작업환경 개선·휴계공간 지원 등 쟁점 합의

우체국택배노조가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협상을 이뤄냈다. 이에 노조가 예고했던 파업은 철회됐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노조 측의 기자회견 현장.
우체국택배노조가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협상을 이뤄냈다. 이에 노조가 예고했던 파업은 철회됐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노조 측의 기자회견 현장.

전국택배연대노조 우체국본부(이하 우체국택배노조)와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단체교섭안이 타결됐다. 이에 우체국택배노조는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우체국택배노조는 지난 23일 밤 이어진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교섭에서 단체교섭안이 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노조사무실 휴계공간 지원, 근로시간 면제제도 원칙적 적용, 산재시 대체인력 투입 등의 쟁점을 합의했다.

협상안이 타결됨에 따라 우체국택배노조는 당초 예고했던 26~28일까지의 한시적 총파업도 철회했다. 이날 오전 예정됐던 파업 선포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노조가 파업계획을 밝히면서 당초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대란'이 빚어질 것이라 우려됐었다. 하지만 협상이 이뤄지면서 설 연휴 기간 택배물량 배송은 차질없이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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