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작업환경 개선·휴계공간 지원 등 쟁점 합의
전국택배연대노조 우체국본부(이하 우체국택배노조)와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단체교섭안이 타결됐다. 이에 우체국택배노조는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우체국택배노조는 지난 23일 밤 이어진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교섭에서 단체교섭안이 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노조사무실 휴계공간 지원, 근로시간 면제제도 원칙적 적용, 산재시 대체인력 투입 등의 쟁점을 합의했다.
협상안이 타결됨에 따라 우체국택배노조는 당초 예고했던 26~28일까지의 한시적 총파업도 철회했다. 이날 오전 예정됐던 파업 선포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노조가 파업계획을 밝히면서 당초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대란'이 빚어질 것이라 우려됐었다. 하지만 협상이 이뤄지면서 설 연휴 기간 택배물량 배송은 차질없이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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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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