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과 서비스역량 집중, 현금 판매비중 확대, 채권 안정성 확보 등에 주력

중대형굴삭기 /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중대형굴삭기 /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도 수익성을 강화해 중국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올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 규모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전년대비 5%대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면서 올해는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굴삭기 시장의 경우 점유율이 2017년 8.3%에서 2018년 8.5%로 0.2%p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2~3년간 중국시장에서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을 40% 수준까지 높였다. 

또한 로터리 드릴링 리그 제작에 필요한 굴삭기 상부체 1200대를 2500억원 규모로 중국 정위중공에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도 광산과 채석장,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에서 영업과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중대형 판매 비중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018년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중국기업을 제외한 점유율 상위 5위권 글로벌 기업 가운데 점유율이 성장한 곳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유일했다"며 "연초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 목표한 실적 달성 외에 추가적인 성장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최대 광산 지역인 네이멍구에서 신규 대형 고객을 발굴해 80톤급 굴삭기를 포함한 36대의 대형 굴삭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도 광산과 채석장,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에서 영업과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중대형 판매 비중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두산인프라코어는 영업력이 취약한 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현금 판매비중 확대와 채권 안정성 확보 등에 주력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