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약자 정기적금 최고 연 4.6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우체국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수신금리가 이달 18일부터 인상됐다고 최근 밝혔다.

강성주 본부장은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서민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수신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본부에 따르면 정기예금의 경우 가입 기간별로 기본금리를 0.20%p 인상했다. 1년 정기예금 기본금리의 경우 연1.90%에서 2.10%로 인상한다. 특히 사회소외계층, 사랑나눔실천자, 소상공인 등에는 우대금리0.50%p를 지급하는 ‘이웃사랑정기예금’과 ‘소상공인정기예금’의 경우 3년 만기 최고 연 2.90%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근로자의 퇴직급여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정기예금’의 경우 연 최고0.38%p 인상하여 우체국예금의 공공적 역할을 수행한다.

정기적금은 가입 기간별로 기본금리가 최고 연 0.15%p 인상했다. 기초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에 우대금리를 최고 2.20%까지 제공하는 ‘우체국새출발자유적금’의 경우 3년 만기 최고 연4.60%를 지급한다.

강 본부장은 “보편적 서민들과 사회적 금융약자 권익보호를 위해 우체국 예금상품의 기본금리 위주로 인상했다.”면서 “서민들의 자산 형성과 사회적 금융약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리인상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 예금보험 홈페이지나 우체국 예금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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