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검토 중인데 따라 CJ ENM이 11일 장 초반 상승을 보이고 있다.

CJ ENM은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2% 오른 23만500원에 거래됐다.

반면, 같은 시간 LG유플러스는 2.24%, CJ헬로는 1.27%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주 중으로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지분 53.9%를 1조 원 안팎에 인수하는 방안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CJ헬로 관련 불확실성을 없애고 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을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집중할 수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LG유플러스의 경우 1조원이라는 인수 가격 수준이 적정한지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유력하나 매수가격이 낮다고 보기 어려워 LG유플러스 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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