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경인터미날‧인터지스‧대우로지스틱스‧CJ대한통운‧현대해양레저 등과 협약
부두운영사들, 하역시설‧장비공유‧화물유치‧신규항로 개설 등에 상호 협력키로

경인아라뱃길에 위치한 경인항 전경
경인아라뱃길에 위치한 경인항의 대형 크레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경인아라뱃길 경인항 5개 부두운영사와 상생협력에 나선다.

이는 남북관계 개선 등으로 인한 대북물자의 경인항 유치 및 북중국 항만광의 교류 협력 등 경인항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김포권지사는 경인아라뱃길 경인항 5개 부두운영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인항 부두운영사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수자원공사 인천김포권지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부두운영사는 SM상선경인터미날, 인터지스, 대우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현대해양레저 등 5개 회사이다. 

협의회 구성에 따라 5개 부두운영사들은 하역시설과 장비를 공유하고, 화물유치와 신규항로 개설 등에 협력한다.

인천김포권지사는 각기 이용비용 등이 다른 부두운영사가 공동으로 선사와 화물 유치 활동을 벌이면 경인항의 물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인항의 물동량은 2017년 73만톤, 2018년 59만톤 등에 그쳤다.

수자원공사 인천김포권지사 관계자는 “앞으로 남북 간 교류협력 개선에 따른 대북물자의 경인항 유치와 북중국 항만과의 교류협력 등 물류·여객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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