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4.5%, 청년 실업률 8.9%, 청년 고용률 42.9%

경제활동인구 구조 인포그래픽 / 사진=통게청
경제활동인구 구조 인포그래픽 / 사진=통계청

15세이상 경제활동인구가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고용률은 감소하고 실업률은 증가해 실질적인 고용 동향은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13일 발표한 '2019년 1월 고용동향' 자료에서 15~64세(생산가능인구) 고용률이 OECD 비교기준으로 65.9%를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0.3%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중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2.9%로 전년 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또한 15~64세 고용률은 20대에서 상승했으나 40대, 30대, 50대 구간에서 하락해 전년 동월대비 0.3%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1월 취업자는 262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9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 17만9000명(9.8%), 농림어업에 10만7000명(10.9%), 정보통신업에 9만4000명(11.9%) 등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에서 17만명 감소(-3.7%),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서 7만6000명 감소(-5.7%), 도매 및 소매업에서 6만7000명(-1.8%)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27만9000명, 일용근로자가 2만5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21만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4만9000명, 무급가족종사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각각 1만2000명씩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실업률은 4.5%를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0.8%p 상승했으며 청년층 실업률은 8.9%로 전년 동월대비 0.2%p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실업률은 30대에서 하락했으나 60세이상, 50대, 4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 동월대비 0.8%p 상승한 20만4000명이 증가한 현상을 보였다. 

이외에도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에서 15만8000명(-4%) 감소, 가사에서 6만5000명(-1%) 감소했으나, 쉬었음에서 13만3000명(6.6%) 증가, 연로에서 2만2000명(0.9%)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대비 2만3000명 증가했다.  

반면 구직단념자는 6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돼 도소매업·숙박업에서 폭은 줄었지만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청년층 고용률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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