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여 동안 ‘3·1 독립 만세 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독립운동의 대표적 현장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만세 운동을 재연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대문구·은평구·마포구 등 3개 구 구청장이 시민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대형 태극기를 따라 독립문까지 400ｍ를 행진할 계획이다.

그 행진을 김구, 유관순,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의 초상화와 사물놀이패가 뒤따르고, 일제 헌병과 대치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무궁화 꽃 만들기 △독립선언서 등사하기 △태극 연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 행사는 3·1절 당일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