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8월 2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8월 2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회담은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에 열리는 것으로, 한반도 정세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한국 대법원 판결 등 양국 간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 고노 외무상은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관련해 우리 정부에 요청했던 한일 청구권협정 상의 ‘정부 간 협의’에 응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다보스포럼 계기에 회담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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