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 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가비상사태 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국경장벽 자금 확보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비판한 방송 프로그램을 “조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가짜 뉴스 NBC의 지겨운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관해선 재미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매우 불공평하고 조사를 받아야 한다”라면서 “이게 진짜 공모”라며 “조작되고 부패한 언론은 국민의 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공화당만 공격하는 내용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방송된 NBC의 SNL에선 배우 알렉 볼드윈이 트럼프 대통령 분장을 하고 국가비상사태 선포 기자회견 모습을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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