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항공기 40대를 보유하게 됐다.

1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국 보잉사의 B737-800(189석) 1대를 추가로 들여와 보유 항공기가 총 40대가 됐다.

제주항공 40호기는 현재 상업 운항을 위한 관계기관 점검을 받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운용리스를 통한 항공기 운용방식을 직접 보유로 바꾼 바 있다. 이는 임차료 부담을 줄이고 연료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노선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 신규 취항 등으로 더 많은 여행객의 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라며 “공격적인 기단 확대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이후 운항·정비 등 효율을 높이고자 모든 여객기를 B737-800 단일 기종으로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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