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오리온, 봄 연상 시키는 디자인으로 차별화
스타벅스, 봄 대표 음료 '슈크림 크런치 라떼' 재출시

‘봄봄봄 봄이 왔네요’ 봄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식품 업계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한정판 봄 상품을 내놓으며, 봄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상품을 재출시하고 있다. 디자인만 봐도 봄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봄옷 입다

하이트진로가 봄을 맞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을 출시했다.

봄 시즌 한정판인 이번 신제품은 355㎖와 500㎖ 캔 2종과 500㎖ 병 제품으로 출시된다. 병 제품에는 분홍색 디자인 라벨을 적용하고, 캔 제품은 캔 전체에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특히 화사한 벚꽃과 마주 앉은 연인의 사랑스러움을 담아내 봄의 정취와 감성을 잘 표현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사랑스럽고 화사한 디자인의 스프링 에디션을 통해 봄의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며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슈 크림 크런치 라떼’ 업그레이드 후 출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9일부터 봄 시즌에 대표하는 슈크림 라떼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슈 크림 크런치 라떼’를 출시했다.

슈 크림 크런치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 크림에서 느껴지는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올해는 페스츄리를 잘게 부수어 볶은 크런치 토핑을 통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고급스런 슈 크림 브레드와 같은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슈 크림 라떼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음료개발팀이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2017년에 출시했던 음료다. 국내 출시 음료 최초로 22일이라는 최단 기간에 100만 잔이 판매되는 인기에 힘입어 3월 판매 종료 예정이었던 기간을 7월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판매가 종료된 이후에도 상시 메뉴로 출시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이 잇따라 3년째 재출시하게 됐다.

스타벅스 슈크림 크런치 라떼(좌), 오리온 봄 한정판 후레쉬베리&초코파이(우)
스타벅스 슈크림 크런치 라떼(좌), 오리온 봄 한정판 후레쉬베리&초코파이(우)

오리온 '봄봄 한정판 컬렉션 시즌3'

오리온은 봄을 맞아 ‘초코파이 情’, ‘후레쉬베리’, ‘생크림파이’ 등 대표 파이 3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봄 한정판 컬렉션은 봄과 잘 어울리는 과일인 딸기를 비롯해 다양한 원재료로 맛과 재미를 더했다. ‘초코파이 피스타치오&베리’는 마쉬멜로우 속에 넣은 딸기잼이 피스타치오와 어우러져 상큼하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후레쉬베리 애플&망고’는 후레쉬베리 특유의 부드러운 크림에 사과잼과 망고 크림이 더해져 상큼한 맛을 잘 살렸다. ‘생크림파이 베리베리’는 생크림 속에 크렌베리 딸기잼을 넣어 상큼한 맛을 잘 살렸다.

패키지 역시 봄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파스텔톤에 꽃, 과일 등 주목도 높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초코파이 피스타치오&베리는 대부분의 핑크빛 봄 한정판 제품들과 달리, 새싹의 파릇함을 민트색으로 표현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매년 색다른 맛과 디자인으로 봄 한정판 신드롬을 주도하고 있다”며 “여심 공략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온 만큼, 올해도 소비자들의 남다른 사랑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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