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렬 씨, 농심홀딩스 지분 1.41% 보유

농심이 신동원 부회장(사진)의 장남 신상렬 씨를 내달 출근하게 하며, 3세 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농심이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가의 3세인 신상렬 씨(26세)가 다음달 농심에 첫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직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신상렬 씨는 신동원 농심 부회장의 1남 2녀 중 장남이다. 그는 현재 손위 누위 신수정 씨, 신수현 씨가 있지만 농심홀딩스 지분 1.41%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아버지 신동원(42.92%), 삼촌 신동윤(13.18%), 고모 신윤경(2.16%), 율촌재단(2.01%), 농심근로복지기금(1.44%) 다음 순이다.

농심그룹은 현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세 아들이 계열사를 나눠 운영하고 있다. 장남 신동원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와 농심을, 차남 신동윤 부회장은 포장재 계열사인 율촌화학을, 삼남 신동익 부회장은 유통 계열사 메가마트를 물려 받았다.

또 농심가의 막내 딸인 신윤경 씨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결혼해 농심과 아모레퍼시픽은 사돈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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