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지난해 8월 8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알링턴의 한 호텔에서 육군 1기병사단 8기병연대 소속 육군상사 찰스 맥대니얼의 인식표를 유족에게 전달했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지난해 8월 8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알링턴의 한 호텔에서 육군 1기병사단 8기병연대 소속 육군상사 찰스 맥대니얼의 인식표를 유족에게 전달했다.

미국 국방부가 북한 군 당국과 6·25전쟁 때 실종된 미군 유해 발굴을 위한 공식협상의 날짜·장소 등을 협의하고 있다.

2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찰스 프리처드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대변인은 그동안 서신과 문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유해 추가 발굴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또 그는 “북한 인민군 측과 의사소통을 해왔으나 공식협상 날짜·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최신 정보를 보고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북한 지역 내 미군 유해의 발굴·송환 문제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북한은 제1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해 8월 미군 유해 55구를 미국으로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유해 발굴·송환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현재 북한 지역 내 미군 유해는 5300여 구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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