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90여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에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부릉 프라임' 제공

부릉 배송 시작 (VROONG X Homeplus Express) / 사진=메쉬코리아
부릉 배송 시작 (VROONG X Homeplus Express) / 사진=메쉬코리아

"부릉 이륜차로 슈퍼마켓 물건을 프리미엄 서비스로 배송한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와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업무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인 '부릉 프라임(VROONG Prime)'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본격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메쉬코리아 측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90여개 매장에 대해 1차적으로 오픈하고 배송 효율화 및 운영 안정성을 확보해 추후 매장의 대부분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종 메쉬코리아 법인사업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물류 효율화를 위해 '부릉' 전국 이륜차 물류망을 활용해 최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메쉬코리아는 고객이 원하는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사륜차로만 진행하던 배송 서비스를 부릉 이륜차와 병행해 배송 효율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증진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점에서 메쉬코리아의 '부릉 프라임' 서비스를 테스트한 결과 이륜차로도 슈퍼마켓 이용 고객에게 상품을 안전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었다"며 "해당 서비스의 본격적인 도입을 통해 배송 효율을 높여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100억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2018년 한해 누적 매출 730억을 기록했다. 

특히 SK 직영 주유소에 '부릉 스테이션'을 입점 시키는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전략적 발판을 마련해왔다고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강조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2륜차 뿐만 아니라 4륜차까지 범위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면서 "2019년에는 메쉬코리아가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한 종합 물류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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