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파업 직전 임단협 타결…파업 피했다
저축은행중앙회 파업 직전 임단협 타결…파업 피했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02.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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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
 

설립 후 첫 파업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저축은행중앙회의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하면서 최악의 파업은 피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2일 박재식 중앙회장과 정규호 노조위원장이 직접 만나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18일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121명 중 99명이 찬성해 쟁의안이 가결됐다.

노조는 임금인상률 4.0%와 설·추석 상여금 각각 80만원 정례화를 요구했으나 합의를 통해 사측에 큰 폭으로 양보했다.

노사는 직원 임금을 2.9% 인상하고, 직원들에게 올해 설과 추석에 각각 25만원의 격려금을 주는 데 합의했다.

정 위원장은 "대부분 저축은행의 전산을 맡은 중앙회가 멈췄을 때 업계 타격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에 조합원들이 공감했다"며 "새 회장 취임 후 한 달밖에 안 된 시점에 발목을 잡기보다 잘 해결해보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회원사와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중앙회 임직원은 단합된 모습으로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노사가 마주 앉아 진행한 임단협이 최종 결렬된 뒤 이날 오후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마저도 결렬되면, 노조는 파업에 들어가기로 쟁의안이 통과됐으나 노사 합의를 통해 파업 직전에 이를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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