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안정화가 주 목적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기선 통합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노선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ONE은 일본-태국 항로에서는 게이힌과 한신지역 기항지를 줄이고 자사 노선의 일본 기항빈도도 줄여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ONE은 동일본을 연결하는 JTV1에서 도쿄, 서일본을 잇는 JTV2에서 고베를 각각 2회씩 기항해왔다. 

그러나 서비스 개편에 맞춰 도쿄와 고베를 모두 한번씩 기항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운항 빈도를 줄여가면서 스케줄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씨랜드(옛 MCC트랜스포트)와 선복 교환으로 운항하는 JTV3는 대만 타이중 가오슝과 중국 옌톈 3개 항만을 새롭게 추가하기로 했다. 

JTV3는 기항지를 늘리면서 선박도 3척에서 4척으로 확대 운영해 왕복 28일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항로(JSM)는 시미즈항을 새롭게 노선에 추가하면서 선박을 3척에서 4척으로 늘려 왕복 28일의 운항 스케줄을 안정화한다고 밝혔다. 

JSM은 유럽과 남미 지역을 연결하는 피더노선으로 활용돼 높은 정시성이 요구되는 항로다. 

이외에도 ONE은 다른 선사와 공동운항해 온 JSM2는 중단하지만 일본과 중국 화남,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잇는 JSM3를 선복 임차 방식으로 시작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ONE의 항로 중 인도네시아항로(JID), 필리핀항로(JPH), 북베트남항로(JVH)는 그대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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