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유니버셜그룹에서 발행한 코인 상장한 적 없다"
협회 명의 무단 사용시, 형사적 처벌 경고

한국블록체인협회가 27일 유니버셜그룹(구 신일그룹) 관련 암호화페에 대한 투자자의 주의를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 중 유니버셜그룹에서 발행한 TSL코인을 상장하거나 상장 검토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가 없으며 투자나 자문 등도 이루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 및 회원사는 유니버셜그룹 및 관련기관에서 주최하는 '블록체인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2019'와도 완전히 무관하며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원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홍보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협회는 "협회 및 소속 회원사의 명의를 무단으로 사용해 발행 코인을 홍보하거나 행사규모를 과장하는 것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적발 시 민형사적 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만약 한국블록체인협회 및 소속 회원사를 홍보에 이용해 투자를 권유하는 사례가 있을 경우, 즉각 협회와 해당 업체에 확인해주시기를 투자자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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