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24일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 승인, 2015년 모범납세자로 표창

오파스넷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왼쪽) 방송 출연 모습

네트워크 통합 사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 IT기업 '오파스넷'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게 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파스넷은 지난해 8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신규 상장이 승인된 IT기업으로 지난 2015년 모범 납세자로 표창받은 적도 있는 기업이라 더욱 그 배경이 주목된다.

오파스넷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월 3일 '제49회 납세자의 날'에 성실 납세를 인정 받아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해 훈격에 따라 국세청장 이상 표창자는 3년간, 지방국세청장과 지방세무서장 표창자는 2년간 유예되기 때문에 오파스넷은 수상이후 3년간 세무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파스넷 관계자는 28일 "최근 세무조사와 관련된 악의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이 나와 우려스럽다"며 "최근 10년 내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없어 일반적인 세무조사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무당국에서 요구하는 내용과 자료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큰 이슈 없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파스넷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지난해 8월 초만 해도 이동통신사들의 5G 도입으로 인해 100억~200억원 규모로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지난해 8월 모 방송에 출연해 "2009년 매출 88억원부터 2015년 726억원까지 쉼 없는 고속성장을 이뤄왔다"며 "3년정도 성장하고 1~2년 내실을 다지고 다시 성장하는 계단식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5G 도입과 4차산업 활성화 등 2018년은 2017년 대비 약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2019년에는 1000억원대 매출액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오파스넷은 통신 인프라 기획과 설계, 납품,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등을 제공하며 대형 통신사와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회사 내 회사(Company In Company)'라는 기업 형태로 각 사업부별로 독자적인 기획, 연구, 영업 조직을 갖추고 베트남 현지와 중국 상하이에 지사 형태로 사무실을 열어 한국기업 공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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