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여간 주류업계 위스키 전문가로 활동
김일주 대표 "2년 내에 위스키 브랜드 1위 자리 탈환할 것"

김일주 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
김일주 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

김일주 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가 '드링크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1994년 출시된 한국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 '임페리얼'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며, 이를 유통하고자 김 회장이 설립한 주류회사다.

김 회장은 위스키 업계에서 대부로 통한다. 그는 1960년생으로 △두산씨그램 △진로발렌타인스 △페르노리카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을 거쳐왔다.

지난 37년여간 주류업계에서 위스키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그동안 다양한 주류 회사의 마케팅 총괄 및 최고 경영자를 거쳐왔다. 또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적으로 위스키 분야의 활성화를 일궈냈다.

위스키 업계는 김 회장에게 주목하고 있다. 그가 거쳐온 기업의 대표 브랜드는 큰 성장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로발렌타인스 마케팅담당 임원으로 근무하던 2001년 당시, 국내 최초로 임페리얼 위조방지 장치 '키퍼캡'을 도입하며 임페리얼을 시장 1위로 탈환시켰던 장본인이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저도주 위스키 '골든블루'를 개발 및 출시했다. 이후 국내에 저도주 열풍을 일으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위스키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김일주 회장은 "침체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동시에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 임페리얼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마케팅과 강력한 영업 활동을 통해 향후 2년내에 위스키 브랜드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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