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오명근 도의원, 김재균 도의원, 김광철 연천군수, 유의동 국회의원, 다니엘 윤 EMP Belstar 대표이사,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이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김영해 도의원, 양경석 도의원.(사진-경기도 제공)

유진그룹 계열사로 외국인투자기업인 유진초저온이 경기도 평택시 오성산업단지에 물류단지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경기도에 따르면 유진초저온은 5일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이사, 이재명 경기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저온 물류단지 준공식을 마쳤다.

2017년 4월 착공, 2년 만에 준공한 이 물류단지는 3000억원을 들여 오성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9만2000여㎡ 부지에 조성됐다.

오성 초저온 물류단지 조성은 2015년 10월 남경필 당시 경기지사가 뉴욕에서 유진초저온, 미국 기관투자사 EMP 벨스타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바다에 버려지는 LNG냉열과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에너지 완전자립형 물류단지 준공으로 6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5년간 도내 제조업 외국인투자 중 최대 규모의 고용이다.

이재명 지사는 축사를 통해 "버려지는 냉열을 재활용하고 관련 기업과 함께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물류단지를 만든 유진초저온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가야 할 공존과 상생, 기술융합, 산업복합의 모범적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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