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임시주총 열고 사명변경안 처리 계획

코웨이가 오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웅진코웨이'로 변경할 것을 추진한다. 웅진그룹은 2013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지 6년 만에 웅진코웨이 이름을 다시 찾게 됐다.

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코웨이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웅진코웨이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코웨이가 사명을 웅진으로 변경하는 것은 이달 중 코웨이가 웅진그룹에 인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웅진그룹은 지난해 10월 코웨이를 2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은 22일 인수 대금을 처리하고 코웨이 인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로 인한 그룹 내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밖에 이번 임시주총에는 윤석금 웅진그룹의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사업운영 총괄 전무의 등기이사 선임도 안건으로 올라왔다. 윤 전무는 이번 코웨이 인수전을 주도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주요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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