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전주 탄소섬유공장 전경 / 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는 8일 전북도청에서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46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내년 2월까지 전주 친환경첨단복합단지 안의 현 탄소섬유 생산공장 인근 18만48㎡ 부지에 생산라인을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량이 배로 늘고 4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수소차 공급확대 정책에 따른 수소연료탱크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한 증설"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식에서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른 시일 안에 증설 투자가 마무리 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세계 최고의 글로벌 첨단소재기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우주항공용 소재와 자동차용 구조재, 스포츠 레저용 제품 등으로 쓰임새를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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